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외선 차단제 선택 가이드: SPF, PA 지수의 의미와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by 빅핑거 2024. 10. 12.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자외선(UV)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 심각한 경우 피부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주요 지수인 SPF와 PA의 의미를 설명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외선(UV)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며, UVB는 피부 표면에 영향을 미쳐 일광 화상과 피부암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SPF와 PA 지수란 무엇인가?

1) SPF (Sun Protection Factor)

SPF는 자외선 차단제가 UVB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SPF 숫자가 높을수록 UVB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더 오랜 시간 동안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F 30이라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30배 더 오래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일상적인 야외 활동에서는 SPF 30~5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가 적합합니다.

SPF 지수 선택 시 주의할 점은 높은 수치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SPF 30 이상부터는 차단 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높은 SPF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활동 환경과 피부 상태에 맞춰 적절한 SPF 지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PA (Protection Grade of UVA)

PA는 자외선 A(UVA)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 기호로 표시됩니다. PA+는 기본적인 UVA 차단을 의미하고, PA++는 중간 정도의 차단 효과를, PA+++는 높은 차단력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PA++++까지 등장하며 더욱 강력한 UVA 차단 효과를 제공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장기적으로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유발하므로,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PA 지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3.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자외선 차단제는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자외선 차단제가 모든 피부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피부를 자극 없이 보호할 수 있습니다.

1) 지성 피부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고 번들거림이 쉽게 생기는 피부 타입입니다. 이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기름지지 않은, ‘무기자차’ 또는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이라는 표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자차는 화학 성분 대신 자연 광물 성분(예: 티타늄 디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므로, 피부에 부담이 적고 번들거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적고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 성분이 충분히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과 같은 보습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건성 피부에 유익합니다.

3)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화학 성분이 적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자극을 덜 주며, 자연적인 차단막을 형성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또한, 알코올, 향료, 파라벤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저자극 제품을 선택해야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피할 수 있습니다.

4) 여드름성 피부

여드름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과다하고 모공이 쉽게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오일 프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논코메도제닉’(모공을 막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분 공급이 충분한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선택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자외선 차단제의 유형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물리적(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두 가지 유형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과 피부에 주는 영향이 다르므로, 피부 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적절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이를 열로 변환하여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제는 발림성이 좋고 투명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그러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사용 시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점:

  •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백탁 현상이 거의 없음
  • 제형이 가볍고 발림성이 좋음

단점:

  • 화학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음
  • 자외선 차단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함

2)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이나 산화아연(Zinc Oxide)과 같은 성분이 사용되며, 이러한 차단제는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적합
  • 바르자마자 효과가 나타나며, 자외선 차단 지속 시간이 비교적 김

단점:

  • 백탁 현상이 생길 수 있음
  • 제형이 다소 무겁고, 바를 때 밀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음

 

5.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주의할 점

1) 자외선 차단제의 충분한 양 사용

자외선 차단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에는 약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몸 전체에는 약 30ml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적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때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영이나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반드시 다시 발라야 합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라도 물에 닿으면 차단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후에는 꼭 덧바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순서

스킨케어 루틴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즉, 모든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마지막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 메이크업 후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방법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쿠션이나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6. 자외선 차단제 추천 제품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각 피부 타입에 맞는 대표적인 자외선 차단제 제품 추천입니다. 예시로 추천해드립니다.

1) 지성 피부용

  •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쉐이카 플루이드 SPF50+ PA++++: 가볍고 번들거림 없는 제형으로,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에도 잘 맞습니다. 무향료로 피부 자극이 적고, 외부 활동 시에도 강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합니다.

2) 건성 피부용

  • 아벤느 선 케어 SPF50+: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건성 피부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건조한 피부에도 촉촉하게 흡수되며,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민감성 피부용

  •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SPF50+ PA++++: 무기자차로,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며, 자극 없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합니다.

4) 여드름성 피부용

  •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에코 베리어 선 플루이드 SPF50+: 오일프리 제형으로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하며, 논코메도제닉 제품으로 모공을 막지 않습니다. 가벼운 텍스처로 쉽게 흡수되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찾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피부 타입과 생활 습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F와 PA 지수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사용법을 통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